산업 기업

사모펀드 인수 ‘비즈니스온’, 첫 신사업은 ‘로봇 자동화’




IT솔루션 기업 비즈니스온(138580)을 인수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 경영진이 인수 후 첫 신사업으로 ‘스마트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낙점했다.


비즈니스온은 올해 첫 신사업으로 스마트RPA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는 대량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화 하는 솔루션이다. 현재도 금융, 유통, 제조, IT 등 전 산업으로 급속히 확산 중이다. 또 고객서비스, 재무, 회계 등 업무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예컨대 RPA를 도입한 보험사는 기존에 담당 직원이 대출을 할 때 국토교통부의 알리미 사이트에서 아파트 담보대출 기준시가를 조회하고 입력하는 데만 연 1,800여시간 소모했는데 RPA를 도입하면 자동화로 인해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생산성을 늘릴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비즈니스온은 RPA 솔루션 개발사 이든티앤에스와 사업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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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즈니스온을 인수한 프랙시스캐피탈은 구조조정이 아닌 신사업 확대, 기존 사업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전자세금계산서와 공인인증서 기반의 전자계약 등 기존 IT솔루션을 바탕으로 RPA 솔루션에도 기업이 원하는 적합한 업무 선정과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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