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 모터쇼가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기자동차가 이슈가 되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지가 관심사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시카고 모터쇼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픽업, 럭셔리 등 16개 분야에서 차들이 전시된다.
전기차에서는 아우디의 ‘e트론’과 쉐보레의 ‘볼트EV’, 포드의 ‘퓨전’ 등이 전시된다. 2021년형 포드 머스탱의 ‘마하-E’ 외에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코나’, 기아차의 ‘옵티마’, ‘니로’, ‘소울’ 등이 나온다.
매년 개최되는 시카고 모터쇼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회다. 규모 면에서는 세계 4대 모터쇼(디트로이트·프랑크푸르트·제네바·파리)에 못 미치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실제 1901년 첫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1935년부터는 시카고 자동차무역협회가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다. 시카고 모터쇼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업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