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31일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할 결산시스템을 오픈했다.
하나생명은 2018년 6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IFRS17 회계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새 결산시스템은 약 20개월 간 분석 및 설계, 개발, 테스트 등을 거쳐 개발됐으며 3회에 걸친 통합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2022년부터 모든 보험회사에 적용될 IFRS17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의 회계 결산을 위해 결산시스템에 부채현금흐름을 생성하고 현금으흠을 가정하는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이에 하나생명은 2017년 3월부터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윌리스타워스왓슨, 밀리만코리아, 무디스와 파트너를 맺고 각각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의창 하나생명 IFRS17 추진팀장은 “IFRS17 회계결산시스템에 대한 3회의 통합테스트를 통해 정확도 및 완성도 높은 결산시스템이 구축된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IFRS17가 도입되면 재무 영향 분석을 통해 상품수익성을 개선하고 자산운용 방향을 설정하는 새로운 경영관리 체계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생명은 지난해 11월부터 IFRS17 사업계획을 위한 현금흐름 모형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