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중앙대가 개강을 2주 연기한다. 졸업식도 8월로 연기해 동·하계 통합으로 진행한다.
중앙대는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은 예정보다 2주 뒤인 3월 16일에 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은 취소했으며, 이달 14일로 예정돼 있던 졸업식도 8월에 열리는 하계 졸업식과 통합해 진행키로 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을 원칙으로 향후 계획을 추가로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희대와 서강대는 개강을 1∼2주씩 각각 연기했고, 서울 내 다른 대학들도 개강 연기를 적극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