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 최대 규모 기업인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지난해 401억 헤알(약 11조440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익은 2018년보다 55.7% 늘어난 것이며, 종전 기록인 2010년의 352억 헤알을 50억 헤알가량 넘어선 것이다. 페트로브라스는 불필요한 자산 매각과 자회사 지분 축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생산 확대, 달러화 강세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