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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생명·펀드서비스 세대교체..60년대 CEO추천

하나생명 사장에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은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

하나저축·하나자산신탁·핀크 CEO는 연임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 후보김인석 하나생명 사장 후보




오태균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오태균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생명과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 등 총 5개사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


하나금융은 28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갖고 하나생명 신임 사장에는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에는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저축은행과 하나자산신탁, 핀크에는 각각 오화경, 이창희, 권영탁 현 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했다. CEO 후보들은 오는 3월 중순 이후 각 회사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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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63년생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통합 하나은행에서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김 후보가 영업 노하우에 기반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방카슈랑스에 경쟁력을 지닌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오태균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는 61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8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잠실역 지점장, 비서실장, 노사협력부장, 통합 하나은행의 HR 본부장 및 전무, 영업지원그룹 전무를 맡았다. 오 후보는 통합 하나은행의 영업 체계 조기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편, 하나금융 임추위는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권영탁 핀크 사장 모두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유로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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