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3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 출연해 “(일본 감염자가) 한국보다 훨씬 많을 수 있는데 매우 정치적 판단을 하는 것”이라며 “여름에 올림픽이 있어서 진단하려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라면 일본도 (감염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나라인데 이번엔 전혀 잡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올림픽이라는 정치적 동인이 있기 때문이고, 코로나19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약한 병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늘 의회에서 아베가 답변하며 기침을 많이 했다고 한다”고 하자 김 이사장은 “그분이 좀 걸리면 바뀌려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함께 출연한 조수진 변호사가 “이것은 유머”라며 수습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