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경제신간] 조이 오브 워크 外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들면 직원도 달라진다

■조이 오브 워크(브루스 데이즐리 지음, 인플루엔셜 펴냄)=구글, 트위터, 유튜브. 직장인들 사이에 흔히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곳들이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지만 직장인들은 명예, 연봉보다도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직장을 꿈꾼다. 하지만 직장에서 일의 기쁨을 찾기란 어렵다. 트위터 유럽 지사 부사장이 쓴 이 책은 앞서 언급한 꿈의 직장들을 사례로 즐겁게 일하는 법을 소개한다. 워커홀릭을 ‘무서운 전염병’이라고 이야기하는 책은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30가지를 소개한다. 직장인보다는 조직의 리더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1만6,000원.






‘AI’라는 새로운 종과의 만남 준비하는 인류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신상규 외 지음, 아카넷 펴냄)=바야흐로 AI(인공지능) 시대다. AI는 가전, 자동차 같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현장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AI가 현실화된 지금 인간은 신기술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리의 일자리가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책은 AI, 사이보그, 인공자궁, 소셜로봇, 가짜뉴스, 기본소득, 마이크로워크, 인류세 등 포스트휴먼 현상을 가늠할 수 있는 8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이 인간과 삶에 미칠 영향을 그린다. AI 로봇 등 비인간 주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1만5,800원.



부동산 투자 ‘임장’이 답이다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앨리스허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날로 오르는 집값에 서민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의 꿈이 꺾이는 요즘이다. 부동산 등 각종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믿을 만한 정보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 직장인들에게 부동산 투자가 가능할까? 책은 저자가 평범한 직장인에서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과 투자 노하우를 담고 있다. 부동산 투자 6년 만에 40채 이상의 아파트를 보유하게 됐다는 저자는 부동산 투자의 해답이 바로 ‘임장(부동산 현장 조사)’에 있다고 조언한다. 1만8,000원.

관련기사





재테크, 내 상황에 맞는 재무설계부터 받아라

■ 내 월급에 딱 맞는 쪽집게 재테크(서혁노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월급이 통장을 스쳐간다고 말한다. 현명한 소비와 불필요한 지출 최소화 같은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다. 책은 재테크 전문가인 저자가 만난 상담자들과의 대화내용을 토대로, 20대 사회초년생부터 3040 직장인, 50대 기업 임직원, 1인 가구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재무설계의 방법과 재테크 꿀팁을 소개하고 있다. ‘재테크를 시작하는 데 늦은 때란 없다. 지금이 바로 자신의 소득과 지출을 제대로 파악하고 재테크를 시작할 때다.’ 1만6,000원.



인물 중심으로 쉽게 배우는 경제학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경제학(나카무라 다카유키 지음, 생각의길 펴냄)=우리는 ‘경제가 곧 내 삶’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니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경제를 알아야 한다. 하지만 암호와도 같은 경제용어들과 숫자, 기호들 앞에서 대부분이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포기하기 마련이다. ‘잠 못 드는’ 시리즈로 나온 책은 어려운 경제학 개념과 복잡한 경제사상사를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경제학의 큰 흐름을 이야기하고 각 시대의 경제관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경제학의 역사적 방향성, 즉 경제사상사의 큰 흐름도 이해할 수 있다. 1만5,000원.

최성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