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향토기업 무학, 창원시에 분사형 살균 소독제 6만5,000병 기부

최재호(사진 오른쪽 두번째) 무학그룹 회장이 허성무(〃 세번째) 창원시장에게 살균소독제를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최재호(사진 오른쪽 두번째) 무학그룹 회장이 허성무(〃 세번째) 창원시장에게 살균소독제를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10일 향토기업 무학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알코올 주조원료로 만든 분사형 살균 소독제 6만5,000병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살균소독제는 무학의 주류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에탄올 59%에 정제수로 제조됐다. 제품의 병뚜껑을 제거하고 분무기만 연결하면 바로 쓸 수 있으며, 손소독 및 실내환경 소독에 두루 쓸 수 있다. 살균소독제 1병에 들어간 에탄올은 소주 5~6병 분량이다.


이번 기부한 분사형 살균 소독제는 사용 편의를 위해 500ml 패트병에 담은 것으로 기구 등 손에 닿는 각종 물건을 소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지역 향토기업인 무학은 1929년 설립한 종합 주류회사로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사랑의 김치 나눔, 관내 고교 우수졸업생 장학금, 교통사고 줄이기 공익 캠페인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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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에 기부받은 분사형 살균 소독제를 요양·교통·복지시설, 기업체 및 소상공인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시민들과 일선에서 노력하시는 모든 관계자분들을 응원하며, 지역민의 사랑으로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무학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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