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이달 중순 예정된 유럽연합(EU)과의 미래관계 2차 협상을 앞두고 무역협정 초안을 내놓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전날 의회에 내놓은 성명에서 EU와의 미래관계 2차 협상이 오는 18∼20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영국은 그 전에 자유무역협정(FTA) 초안을 비롯해 여러 법률 문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럽 내 확산에 따라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