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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워크아웃 신청한 흥아해운…디폴트 우려에 신용등급 ‘CCC’ 강등




흥아해운(003280)의 신용등급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직전인 CCC로 떨어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흥아해운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와치리스트)에 올리겠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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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등급 조정은 회사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을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향후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승청 및 승인 진행과정, 채권단과의 협의에 따른 대상 채권의 추가 손상 가능성 등을 고려해 흥아해운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하기로 했다. CCC등급은 사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사실상 디폴트 직전 단계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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