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나 생필품을 구매할 때 철저히 가격을 비교하고 극도로 소비를 줄이면서도 자신을 가꾸기 위해서는 의류 등을 포함한 럭셔리 제품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생활은 풍족하지 않지만 아껴 모은 돈으로 명품 신발이나 옷을 구매해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만족을 추구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행태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도 일맥상통한다.
편백족의 소비 행태는 소득이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도 소비 양극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제 대부분의 분야에서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줄지 않는 현상을 설명하는 논리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