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봉구 창동에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의 올해 입주·협력 뮤지션으로 31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6일부터 한달에 걸쳐 진행한 모집에는 총 211팀이 응모했으며 전문가 5명의 심사를 거쳐 입주 뮤지션 6팀과 협력 뮤지션 25팀을 각각 선정했다. 지난 2016년 도입한 플랫폼창동61의 뮤지션 지원사업은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주 뮤지션은 창동사운드스튜디오에 입주해 1년 동안 스튜디오 공간·공연장·녹음실·합주실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창동61과 공동으로 기획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음악 클래스, 공연기획 클래스, 작곡 클래스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력 뮤지션은 컨테이너로 만든 레드박스 공연장에서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등 다양한 스타일을 콘서트를 진행한다. 플랫폼창동61에서 시행하는 정기공연에 참가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오는 4월부터 본격 활동한다.
서울시는 올해 플랫폼창동61을 통한 뮤지션 간 교류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입주·협력 뮤지션 네트워킹을 통해 동일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협연을 진행하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기획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