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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시장, 온라인으로 확장

SNS 기반의 온라인 미술 플랫폼 ‘스타트넷(STARTnet)’ 주목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로 미술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고 작은 전시, 아트페어, 옥션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글로벌 미술시장이 힘겨운 상황에서, 온라인이 대안으로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던 미술계의 혁신과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

2019년 88,000명 관람객, 35개국 242개 갤러리가 참여한 세계 최고 국제아트페어 아트바젤의 아트바젤 홍콩 2020이 취소되면서, 전시 참여가 예정되었던 갤러리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기존의 오프라인 페어를 그대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형태인 온라인 뷰잉룸을 오픈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에도 화랑미술제에 참가한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획전인 ‘화랑미술제 아트윈도전’의 접속수가 하루 평균 5,000회 이상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2020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기획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월 24일부터 휴관 중인 국립현대미술관도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전시소식을 알리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보수적이던 미술시장 주력 플레이어들이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을 이끄는 첨단 IT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미술시장의 변화가 통계적 수치로 가시화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력 확산과 비례하여 온라인 미술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SNS 기반의 아트 플랫폼 스타트넷(STARTnet)의 등장에 글로벌 미술계 및 관련 투자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트넷(STARTnet)은 영국의 미술전문 기업 PCA(Parallel Contemporary Art Ltd)가 사치갤러리(Saatch Gallery)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투어 전시를 통해 10년간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한 글로벌아이 프로그램(Global Eye Programme)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온/오프라인을 연동함으로써 미술 콘텐츠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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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GPS 등 최첨단 IT기술과 SNS 기능에 이커머스 기능은 물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2O 결재 서비스 기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스타트넷(STARTnet)은 독일, 일본,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JV(Joint Venture) 협약을 진행하면서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스타트넷(STARTnet) JASON Lee CFO는 "SNS 기반 '스타트넷'의 모토는 '손안에서 늘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미술'이다. 전세계 유저들이 손쉽게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교류하며 가상 컬렉터로서 컬렉션의 즐거움을 누리고, 작품을 구매하고 재판매도 할 수 있다”라며 “특히 작가들은 자유롭게 전시 정보나 작품을 올리고, 자신의 팬클럽을 만들 수 있으며, 대중의 '좋아요' 숫자에 따라 스타 작가로 부상할 수도 있어 이를 통해 K-POP에 이어 '미술 신한류'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넷(STARTnet)은 2020년 9월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트넷(STARTnet) 공식 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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