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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박나래, 또 터진 19금 토크 "어깨 위로 천 걸친 적 없다"

박나래/ Olive 제공박나래/ Olive 제공



개그우먼 박나래가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 패션과 19금 토크로 ‘밥블레스유2’를 접수했다.

19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 박나래는 송은이, 김숙, 장도연, 그리고 인생 언니로 초대된 한혜연과 함께 한남동 맛집 탐방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등장부터 멤버들을 경악케 하는 강력한 패션 코드로 시선을 강탈했다. 마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속 디자이너 에드가 모드를 연상시키는 파란 가발과 파란 선글라스, 유광 소재의 파란 재킷, 그리고 파란색 립스틱으로 코디해 등장과 함께 ‘요미꼬미별 외계인’이란 별명을 얻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은 박나래는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자를 소개하며 “30대 이전엔 어깨 위로 천을 걸친 적이 없다. 여름엔 탑만 입고 다녔다”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 이에 송은이가 “나도 나래처럼 입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고백하자 “사람은 누구나 더럽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답해 모두의 배꼽을 움켜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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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독박 육아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며 “옛날 아프리카에는 분만 때 잡는 밧줄을 남편의 그곳에 묶어 힘을 줄 때마다 고통을 함께 느끼게 하는 곳이 있었다. 정확히는 남성 중앙이 아닌 두 친구(?)들에 묶는다”라고 19금 폭탄 드립을 던졌다. 이어 “그만큼 육아의 고통은 함께 나눠야 하는 것”이라며 태연한 표정으로 사연을 정리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박나래는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파격 분장으로 큰 웃음을 안기는 것은 물론 선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19금 토크까지 장기를 마음껏 뽐내며 목요일 밤을 공감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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