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지난해 1조 5,700억원 역대 최고 매출 달성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1조 5,718억의 매출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스마트X 등 신성장 전략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5일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1조 5,718억원, 영업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당 7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기존 ‘SI(시스템통합) 사업’ 중심에서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서비스화 하는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모델로 전환했다.

또 연구개발을 통해 공장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CPS(가상물리시스템),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홈 IoT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현재 인천시 수요응답형 버스(i-MoD),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등의 정부·지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차량 보안 전문업체인 ‘업스트림’에 지분을 투자하기도 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현대오토에버는 국내 최고의 오토모티브 IT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이를 달성 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서비타이제이션 모델로의 사업 전환을 통해 수익성 강화 △신성장 전략 사업(스마트X 사업, 솔루션 비즈니스)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 △급변하는 ICT시장의 사업기회에 민첩하게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