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카오(035720)T 애플리케이션에서 에버랜드에 주차 공간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인근 주차장까지 추가로 안내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잡고, 에버랜드에 ‘카카오T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중 시스템을 도입한 후 서비스 오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T 주차는 카카오T 앱에서 주차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스마트 주차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에버랜드 방문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며 “에버랜드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주차장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카카오T 주차를 이용하는 에버랜드 방문객들은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 확인 △주차장 길 안내 △자동 입·출차 등 주차 전 과정을 카카오T 앱에서 제공받는다. 또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인근 주차장까지의 경로도 추가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T 주차에서 사전 예약하면 주차장 만차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는 클라우드 기반의 ‘카카오T 주차 관제 솔루션’도 적용할 예정이다. 주차장 설비 운영부터 현장 인력 배치까지 통합·관리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주차장 혼잡도 예측 기술’을 접목해 방문객들의 주차 시간을 단축하고, 주변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는 “카카오T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접목하고, 에버랜드 앱과 카카오T 앱을 연동하는 등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