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1가구 1주택의 실수요자가 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종합부동산세를 중과하는 것이 큰 고통을 준다는 하소연에 일리가 있다”며 법 개정을 시사했는데요.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출마자들에 이어 당 지도부까지 종부세 완화를 얘기했는데 설마 말로만 끝나는 선거용은 아니겠지요.
▲정부가 대북 방역물품 지원을 추진하는 민간단체의 1억원 상당의 물품에 대해 북한으로의 반출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익명의 한 단체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청한 1억원 규모의 손소독제라고 하는데요. 인도적 지원을 무조건 반대할 일은 아니지만 요즘 툭하면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하는 북한에 분명한 경고를 못 하고 언제까지 짝사랑을 해야 하는 걸까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2·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57을 기록했습니다. 1·4분기보다 18포인트나 하락한 건데요. 2·4분기 BSI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4분기(55)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제조사들의 체감 경기가 금융위기 때만큼 얼어붙었다는 뜻인데, 요즘 경제지표 확인하기가 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