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화제의 당선자]무안군수 3선 찍고 '호남 예산통'

■서삼석 전남 영암·무안·신안 민주당 당선자

서삼석 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당선자서삼석 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당선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서 당선자는 지난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맞붙은 이윤석 민생당 후보를 이번에도 따돌렸다.


서 당선자는 대표적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1998년 전남 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2002년 전남 무안군수에 당선된 후 3선 고지에 올랐다. 20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당시 호남에 국민의당 바람이 불면서 박준영 국민의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박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치뤄진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서 당선자는 ‘소금처럼 변함없는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100% 출석해 성실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어촌지자체와 협동조합의 ‘협치모델’ 도입을 촉구하는 등 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2018년 호남 유일의 여당 예결소위 위원, 2019년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주·전남을 비롯한 호남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총선에서 주요 공약으로는 △방역부·노인부 신설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농어촌 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농수산물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재발의 △농산물 최저가보장제, 천일염 가격보장제도 확립 등이 있다. 서 당선자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한 중차대한 선거”라며 “민생을 우선하는 정책선거를 통한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지지를 호소해왔다. 20대 국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지역에서 재배한 감자를 선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