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어서와' 시청률 반의반은 처음이지? 0.9% 지상파 황금시간대 역대 최저 경신




‘어서와’가 결국 0%대 시청률까지 떨어졌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 15, 16회는 0.9%, 1.1%(닐슨코리아/전국)까지 시청률이 추락하며 지상파 수목드라마 최저시청률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지상파드라마 황금시간대 최저 시청률은 2017년 KBS2에서 방송된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1.4%), 2018년 방송된 KBS2 ‘러블리 호러블리’(1.0%)였다.


‘어서와’는 첫방송 3.6%로 출발해 2%대와 1%대 사이를 꾸준히 오갔다. 16일 경쟁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11.6%, MBC ‘그남자의 기억법’이 3.2%, tvN ‘메모리스트’가 2.8%를 기록한데 비해 상당히 저조한 기록이다. 특히 TV조선이 ‘미스터트롯’ 상위 입상자들을 앞세워 만든 ‘사랑의 콜센타’가 20.4%를 기록하며 확고한 입지를 굳힌 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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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김명수, 신예은 두 청춘스타를 앞세워 10대와 20대 시청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전개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얻고 있고, 리모컨 주도권을 쥔 엄마들이 대거 ‘사랑의 콜센타’로 몰리면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편 KBS2는 4부작으로 끝난 월화드라마 ‘계약우정’도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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