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생활 중 귀국한 10대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 만수1동에 사는 A(19)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양은 지난해 8월20일부터 지난 4월3일까지 미국 미시간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귀국 직후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정부의 방침에 따라 14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A양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지난 18일 보건소를 다시 찾아가 2차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시는 A양의 가족 2명에 대한 검체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로 인해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9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