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가 체계적인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부산진구는 교통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소통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교통망으로는 추후의 교통수요를 처리하기에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BRT(중앙버스차로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 해결과 지역 내 대규모주택재개발 사업 이후를 대비하고 도심 철도이전과 초읍선 건설 등 교통관련 사업에 대한 중장기 교통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진구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교통환경 조사와 장래 교통수요 조사 등을 거쳐 추진전략 마련과 함께 분야별 개선대책 수립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은숙 구청장은 “부산진구는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디에서든 올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라며“원활한 교통소통뿐만 아니라 교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구는 용역 결과를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