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3.36% 오른 2,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27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종텔레콤이 지난 23일 지분 5.75%를 사들인 것이 명분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동아증권을 30억원에 인수한 이력이 있어 세종텔레콤과 유진기업 사이에 ‘경영권 경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 영향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9일 가격 상승 제한폭인 2,83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다만 두 회사는 모두 경영권 분쟁설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