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제조기업 덴티스가 스팩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덴티스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7.6585이며 1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12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3D프린터, 디지털 투명교정,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과 의료용 수술등 사업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0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거뒀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덴티스는 그동안 치과용 임플란트와 3D 프린터, 의료용 수술등 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명교정 사업 등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