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관악구,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제공

행안부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 선정

13개소 909명 아동 대상 서비스 제공

첨단기술 통해 아동 안전사각지대 해소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흐름도./사진제공=관악구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흐름도./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 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내 장애통합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 서비스 지원 사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규모와 신규 기술 적용 여부 등에 따라 공공서비스 사각지대형과 타운조성형, 스마트 커뮤니티형 등 3개 사업유형으로 구분되며 구는 스마트 커뮤니티형에 공모,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아동안전 관련 정책 확대의 일환으로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구축 과제를 제출해 선정됐으며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는다.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는 동선 탐지 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의 야외 활동 시 아동의 실종을 예방하고 통합 관제센터·경찰서 등과 연계해 응급상황에 대응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관내 장애통합 어린이집 13개소, 90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야외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아동안전을 강화하고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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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도입·설치·개선사항 도출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첨단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사업에는 특교세 1억원에 시·구비 1억원을 매칭해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향후 해당 서비스를 일반 어린이집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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