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순차적 등교 개학을 앞두고 우유 포장용기 관련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개학 후 급식 실시에 따른 우유 소비 증가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2시 17분 기준 식품 포장용기 제조업체 한국팩키지(037230)는 전 거래일보다 14.05% 오른 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륭물산(014970)도 3.1% 오른 7,970원을 기록했다. 한국팩키지는 모회사 한국제지 합병 이슈에 상승 탄력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교육부는 오는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개학을 시행하겠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등교 개학 연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장용기 업체 관계자는 “학생들이 등교해 우유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은 매출에 긍정적 요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