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 송림1·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원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인천 송림1·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9일 개최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정비사업에서 수주 실적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회사는 앞서 지난 1월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1,601억원), 3월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1,680억원)을 수주했다. 이번 실적까지 합치면 올해 총 1조23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1조1,882억원에 달하는 현금·현금성자산(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을 토대로 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안정적 재무구조에 따른 순조로운 사업 수행 능력 뿐 아니라 조합원에게 우수한 금융조건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