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올해만 3번째 단체헌혈을 실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사내 총 8곳에 3대의 헌혈차량을 배치해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13일 울산시의 혈액 재고량은 약 2일 분으로 적정량 5일 분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은 코로나19로 헌혈이 줄어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지역 기업체 최초로 지난 2~3월 두 차례에 걸쳐 700여명의 임직원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