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로슈 등 글로벌 제약기업에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인콘(083640)의 자회사인 이뮤노멧이 코로나19 합병증 사망률 1위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인콘은 이뮤노멧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로부터 코로나19 대표적인 합병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개발 요청 받아 IM156 관련 신청서(application)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뮤노멧은 BARDA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IM156 관련 1차 리뷰를 끝내고 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상태며 2차 리뷰 이후 백서(White Paper) 및 제안서(Proposal)을 제출할 예정이다. 선정 여부는 오는 6월 말 발표될 전망이다. 향후 BARDA에 선정될 경우 약 $31M~50M(370~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 받아 코로나19로 인한 발생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2/3상을 하반기에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뮤노멧의 IM156은 동물모델에서 심각한 급성 염증 반응에서 발생하는 패혈증 억제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급성 염증 반응 관련 사이토카인(TNF-α, IL-6, IL-1β, INF-γ)을 유의하게 감소시켜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효과도 확인하였다. 패혈증과 사이토카인 폭풍은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ARDS 치료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BARDA 임원 출신인 로빈 로빈슨(Robin Robinson) 박사를 컨설턴트로 영입하는 등 최종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또한, 중증도 이상 ARDS를 주요 타겟으로 삼을 경우 폐섬유화 관련 데이터들이 상당 부분 진행됐기 때문에 향후 임상에 돌입할 경우 비교적 안전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영입 및 IM156 패혈증 치료효과 관련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ARDS치료제 개발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쳤으며, 코로나19 대표적인 합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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