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IT기업 뺨치는 신한금융, 최첨단 ‘AI금융’ 내놓는다

캐나다 AI기업과 인공지능 공동연구개발

신한AI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 'NEO' 고도화 목표




신한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투자자문 플랫폼을 고도화 하기 위해 캐나다 AI업체와 공동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금융 플랫폼 경쟁이 첨예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은 일찌감치 신한AI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주요 시장 분석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19일 신한AI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 플랫폼 ‘NEO’의 고도화를 위해 캐나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엘레먼트AI(Element AI)와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한 AI는 신한금융의 인공지능 역량을 집대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신한AI는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 ‘NEO’를 통해 글로벌 주요시장에 대한 분석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그룹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AI가 투자자문을 한 공모펀드 및 랩 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엘레먼트 AI는 CEO인 장 프랑스와 가녜가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겸 밀라 연구소 창업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등과 함께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텐센트 등 세계적인 IT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글로벌 AI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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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과 엘레먼트 AI는 지난해 5월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버전인 ‘NEO 2.0’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의 전문적인 금융지식이 집약된 NEO 시스템과 엘레먼트AI에서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AI 시스템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고, 보다 고품질의 투자자문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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