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대신證 “슈피겐코리아, 아이폰 SE2 출시…분기별 성장 흐름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하반기 아이폰 신규 라인업 출시에 따라 2분기 이후 분기별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래·이새롬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올 1분기에 매출액 747억원(+8.8% YoY), 영업이익 124억원(+3.5% YoY)을 기록하며 당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 1분기에는 미국과 유럽 매출액 각각 382억원과 225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동반 성장세를 보였고, 작년에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 직접 판매 사업 정리 및 신규사업 축소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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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14.3% 증가한 3,426억원과 504억원을 예상한다”며 “올 4월은 코로나19 직접적인 영향으로 판매 둔화가 불가피하겠지만, 5월과 6월 빠른 회복세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미 시장은 4월 아마존의 생필품 중심 판매 정책으로 주요 중국 경쟁 업체들의 아마존 FBA 이용이 제한됐다”며 “이는 자체 창고를 보유한 슈피겐코리아의 반사 수혜로 이어지며 아이폰 SE2 출시 시점과 맞물려 신제품 효과를 독점적으로 수혜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을 1,900억원 이상 보유했다”며 “향후 배당 성향을 30%까지 확대하는 점을 고려할 때 2,800억원 수준의 현재 시가총액은 사업 가치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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