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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나 오늘도 일해야 해, 밀린 돈 갚으려면" 의도치 않은 논란

가수 양준일 /사진=양문숙 기자가수 양준일 /사진=양문숙 기자



가수 양준일이 팬카페에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서 의도치 않은 논란을 샀다.

양준일은 지난 15일 ‘카카오프로젝트 100’ 커뮤니티에 “일을 하루 미룰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간 밀리면 대가는 너무 크다”며 “이번 달 월세를 못 내면 다음 달엔 빌려서 월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오늘도 일해야 해. 밀린 돈 갚으려면”이라며 “나 오늘도 일 나간다. 부자가 되기 위해. Proscrastination(미루기)은 나를 영원히 노예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퍼지고, 기사화되면서 느닷없는 ‘경제적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직후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가 뜬금없이 경제적 위기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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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준일의 팬들은 해당 글이 팬 페이지에 작성된 것으로 ‘미래에 대한 양준일의 굳은 다짐을 팬들에게 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한 팬은 “‘Proscrastination(미루기)은 나를 영원히 노예로 만든다’가 핵심 메시지”라며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가수의 다짐을 왜곡해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양준일은 19일 자신의 베스트셀러 에세이집 ‘양준일 MAYBE_너와 나의 암호말’을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출시하는 등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6일 JTBC ‘슈가맨3’를 통해 20여년 만에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제2의 전성기를 얻은 그는 한국에 거처를 마련한 뒤 팬미팅, 책 발간, 광고 촬영, 방송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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