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진 관내 초·중·고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 완주군 고산농업협동조합을 비롯해 경북 안동시 나눔과섬김, 전남 해남군 땅끝황토친환경 , 경북 예천군 연자방아친환경쌀 등 영농조합법인이 참여했다. 관내 34개 초중고교에 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쌀을 2년 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서대문구 초중고교에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된 친환경 쌀은 21만8,286㎏이었고 구매비용은 6억5,000만원이었다. 서대문구는 올해 4개 지역 영농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기 앞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서류심사, 현장심사, 시식평가를 거쳐 응모한 생산단체 8 곳 중 4곳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