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북부 통행 빨라진다…장흥~광적·와부~화도 구간 도로공사 착공

경기도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구간과 국지도 86호선 남양주 와부~화도구간에 대한 도로건설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에 들어간 장흥∼광적 구간은 914억원을 들여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총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동원건설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돼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터널 2개소 설치 등을 포함해 굴곡진 선형을 직선화해 통행차량의 안전 확보와 통행여건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홍죽산업단지 등 이 지역 일원의 5개 산업단지와 수도권순환도로 간 원활한 연결체계를 조성함으로써 경기 북부 물류이동의 중심축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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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1일 공사를 시작한 남양주 와부∼화도 도로공사는 총 사업비 478억원을 들여 와부면 창현리에서 화도읍 금남리까지 총 4.3㎞의 2차로 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로 군장건설이 선정돼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공될 경우 남양주∼양평 간 동서 방면 통행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윤성진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이번 도로건설공사는 도로여건이 불리한 구간에 대한 개량공사로, 해당 지역 일원의 도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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