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면아래에서 조용히 늘어나던 로봇 투자를 전면에 내세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산업 현장에서의 협동로봇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서비스/유통 분야와 사무로봇(RPA), 무인 키오스크 등 모든 분야에서 로봇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로봇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산업용 로봇의 생산량이 4월 들어 크게 늘어났다. 4월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1만9,257대로 전년 대비 49.1% 증가했다.
일본의 로봇 수출실적도 올해 들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일본의 로봇 수출금액은 4,700만엔으로 1년전 4,200만엔과 비교해 11.1% 늘어났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로봇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로봇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일본의 수출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보티즈가 준비하고 있는 무인배달 로봇 사업 역시 약간의 시차를두고 큰 폭의 매출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인배달 사업의 시범운영을 마치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무인배달 로봇 사업을 통해 높은 매출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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