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인 대만의 TSMC가 미국 상공회의소 출신 로비스트를 고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미 상공회의소 임원 출신인 니컬러스 몬텔라를 미국 내 대정부 업무 책임자로 채용했다.
몬텔라는 이전에 한국과 일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TSMC는 앞서 수개월 전 인텔의 최고 로비스트로 꼽혔던 피터 클리블랜드를 세계 정책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화웨이를 포함해 중국의 많은 기업과 사업적으로 연결돼 있는 TSMC는 미중 분쟁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로비스트를 채용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