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예정대로 내달 18일 개최

기아차, 안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지난해 한국 여자오픈에서 우승자 이다연이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지난해 한국 여자오픈에서 우승자 이다연이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


한국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 여자오픈이 예정대로 다음달에 열린다.

기아자동차는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6월18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창설돼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온 한국 여자오픈은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기아자동차는 2012년부터 주최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계획이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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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과 역대 챔피언인 김지현, 오지현 등을 비롯한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5,000만원과 카니발 차량이 주어진다.

기아차(000270) 관계자는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선수들과 골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벽한 방역 태세를 갖춰 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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