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사회적가치 1.8조 창출...'삶의질 향상' 빛발한 SKT

작년 사회공헌부문 등 8.3% 늘어

박정호 사장 "언택트시대 발맞춰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1조 8,70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1조 7,270억원보다 8.3% 늘어난 수치다.


SKT가 측정한 사회적 가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세 부문으로 나뉜다.

가치 창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부문은 ‘경제간접 기여성과’다. 지난해 총 1조 6,851억원으로 전년(1조 6,728억원) 대비 0.7% 늘어났다.


삶의 질과 노동, 동반성장, 환경 등을 포함하는 ‘비즈니스 사회성과’ 부문은 전년(203억원)보다 627% 급증한 1,475억원을 기록했다. ‘삶의 질’은 T맵 운전습관 연계 보험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고 대인사고율이 줄어들며 발생한 가치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82% 늘어났다. 또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한 응급 안전알림, 우울감 감소 등의 성과도 신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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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들이 ‘T맵 운전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들이 ‘T맵 운전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노동’, ‘동반성장’은 각각 242억원, 608억원으로 △2주 80시간 근무제도 정착 △5G·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 △협력사 기술 개방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

다만 ‘환경’ 영역은 마이너스 규모가 오히려 확대됐다. 지난해 환경 공정 성과는 -1,045억원으로 전년 -950억원보다 오히려 악화됐다. SKT는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장비 구축과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급 등을 앞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원으로 전년 339억원 대비 약 13% 증가했다. 속초·고성 산불, 태풍 현장에 긴급 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난 조기 극복 활동이 반영된 결과다.



박정호 SKT 사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춰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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