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맨 왼쪽) 과기정통부 장관이 2일 대전 생명연에서 간담회를 열고 항체진단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항체진단기업 지원에 나선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내 항체진단기업 대표들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술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대응에는 우리나라의 튼튼한 과학 기술력이 그 기반이 되어 왔다”고 평가한 뒤 “역학조사, 백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항체진단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한 항체진단기술을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기술지원 플랫폼을 통한 기업지원방식을 한층 고도화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이 보유한 항체진단 우수기술에 관한 내용이 간담회 참여기업들에게 공유됐다. 국내 항체진단기술을 활용하면 15분내에 코로나19 항체 형성을 확인하고 감염여부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나노헬스가드 연구단의 기술을 적용한 항체진단기기는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얻은 동종 제품보다 정확한 진단성능을 발휘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