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의 경우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더 철저한 방역과 전 시민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주말을 앞두고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이 최고조에 달하는 금요일 저녁 시간에 맞춰 해운대해수욕장·구남로와 민락수변공원, 서면1번가·젊음의 거리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도심 번화가에서 같은 시간대에 동시 진행한다.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회, 자원봉사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간단체 300여 명과 부산시 공무원 50여 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민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방역수칙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홍보한다. 아울러 인근 음식점과 유흥시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에게도 관련 지침 준수를 강조하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범철 시 행정자치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방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참여, 그 이상의 비결이 있을 수 없다”며 “각자의 생활반경 속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