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관 직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항이 긴급방역에 나섰다.
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세관에서 근무하는 55세 남성 A씨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입국장에서 휴대품 통관 업무를 담당했다.
세관은 A씨를 인천의료원에 긴급 이송하고, 인천 중구 운서동 아파트 관사에서 A씨와 함께 생활한 세관 직원 2명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해 코로나19 검사 중이다.
세관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의 운영을 축소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씨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