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연습장과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을 갖춘 부산반다비체육센터가 2022년 완공된다. 장애인체육시설인 한마음스포츠센터 내 부산반다비체육센터 조성 부지./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는 하반기부터 장애인컬링연습장과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을 갖춘 부산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반다비체육센터는 2022년 7월 완공 예정으로 장애인형체육시설인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내 야외 풋살장 부지에 지상 3층 전체면적 2,740.5㎡ 규모로 들어선다. 영남권에서 처음 도입되는 컬링연습장과 부산·경남권 최초로 조성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종목별 훈련장 등을 갖춘다.
특히 체력인증센터는 장애유형별 체력검사를 수행하고 개인별 장애특성에 맞는 운동지침을 제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59억6,400만 원이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로서 지자체의 지역 맞춤형 모델을 공모 선정해 1개소당 30억 원을 지원(수중운동실 또는 수영장형 10억 원 추가 교부)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해당 시설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가능토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부산반다비체육센터 사업 개요./사진제공=부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