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직원 추천 받아 발탁...중진공의 '혁신 인사'

김학도 이사장 취임 후 첫 단행

창업지원처장에 이수형 기용 등

전문성 중시 포스트코로나 대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진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급 자리인 창업지원처장에 이수형 전 경기북부지부장이 발탁됐다. 조남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온라인연수팀장은 수출마케팅사업처장으로, 조우주 혁신전략실 팀장은 온라인수출처장에 배치됐다. ★관련인사 31면


중진공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부서장 인사를 단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전문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성, 전문성, 고객마인드, 소통 역량 등을 최우선해 우수 인재를 발탁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학도 이사장 취임 후 이뤄진 첫 인사로 전문성과 혁신, 소통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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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글로벌 온라인수출 확대와 창업 및 재기지원 혁신, 중소벤처기업과 현장소통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하고 이들 분야에 최적의 인물을 전진 배치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창업분야에 현장 창업지원 경험과 혁신성을 갖춘 1급 부서장을 전진 배치하고, 온·오프라인 수출분야에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성을 갖춘 2급 부서장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역할 확대가 필요한 재기지원 분야에는 참신하고, 도전적인 3급 부서장을 발탁했다. 아울러 현장에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지원의 신속성 유지를 위해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고객마인드와 소통역량을 갖춘 현장전문가를 기용했다.

이번에 발탁된 부서장은 김 이사장이 직원들과 개인메일을 통해 중진공을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직접 추천받아 전문성과 개별 면담을 등을 통한 검증절차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일반 직원들로부터 인사 대상자를 추천을 받는가 하면 소통역량을 주되게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부서장 인사를 중심으로 정부정책과 수요자 기대에 맞도록 사업, 서비스, 조직·인사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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