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2020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는 3ha 이상 활엽수 조림지를 대상으로 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번에는 기후변화 대응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활엽수 조림지만을 대상으로 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각 국유림관리소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3ha 이상 활엽수 조림지를 대상으로 7~8월 두 달간 서류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9월에 최종 대상지 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1946년부터 국토녹화를 위한 나무 심기 사업을 전개해 왔고 지금은 국가 목재 자원 비축, 탄소 흡수원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창술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용재 가치가 우수한 활엽수림을 만드는 것은 국산 목재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조림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숲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