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해수욕장 개장 대비 현장점검 나서

24일 해운대해수욕장서 코로나19 대책 현장점검

변 대행, 해수욕장별 방역 관리계획 등 직접 살펴

다음 달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24일 해수욕장 현장점검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책 및 방역사항을 살핀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다음 달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24일 해수욕장 현장점검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책 및 방역사항을 살핀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역 7개 해수욕장의 7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24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시설관리사업소에서 해수욕장 현장점검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각 해수욕장 관리청인 구·군의 부구청장과 관련 국장, 소방, 해경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7개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사항과 코로나19 대책 및 방역사항을 직접 살피는 자리다.


변 대행은 현장 보고 후 소방, 경찰 및 관계 직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며 차질 없는 대응을 당부하고 해수욕장 주변 화장실, 탈의실, 격리시설 들을 돌아보면서 방역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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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간 해수부·시 관계관 회의와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개최하고 시·관계기관·구·군 공동으로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논의해 왔다. 당초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검토했으나 대형해수욕장의 특성을 고려해 해운대해수욕장의 스마트 비치시스템을 활용한 현장배정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통신사 정보를 활용한 해수욕장 혼잡도 표시제는 7개 모든 해수욕장에서 시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 부산 해수욕장 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해수욕장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 주요 통로별 발열체크, 시설물 방역 강화 △해변 내 이용객 집중도 분산과 이용객 파악을 위한 2m 간격 파라솔 설치, 해수욕장별 파라솔 현장배정제, 피서용품, 시설 이용대장 작성, 명함투입함 운영, 해수욕장별 혼잡도 정보 제공 △해변에서의 밀집도 저감을 위한 축제·행사의 취소, 개장시간 단축, 바닥분수 등의 시설물 운영 중단 △해변에서의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희망 일자리 인력 및 청소·관리 인력 투입, 상시 계도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해수욕장별 유증상자 격리공간 마련 및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변 대행은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으로 추후 코로나19 확산세를 면밀히 살펴 추가 대책을 마련해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도 관련 지침을 꼭 준수하고 관계기관의 계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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