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모동면에 있는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에서 생산한 포도(샤인머스켓) 1톤(2,600만원)이 영농법인 선과장에서 농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수출 기념식을 갖고 베트남 하노이로 선적됐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업체를 거쳐 현지 한국 농식품 전문 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샤인머스켓은 지난해보다 15일 조기 수확했으며, 수출 단가도 30% 높아졌다. 상주시는 코로나 사태로 물류비가 2배 이상 폭등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베트남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해외에서 상주 포도 선호도가 입증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철저한 품질관리에 들어갔다./상주=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