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아트센터(대표 이대희)가 CGV와 함께하는 '예술 산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2일 CGV오리 5관에서 큐레이터와 함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술을 살펴보는 <큐레이터와 영화보기>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강의는 CGV오리에서 작년 12월 처음 시작으로 CGV명동역에서 지난 4월 2회차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영화관에서 만나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긍정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큐레이터와 영화보기> 프로그램은 ‘예술’이 영화에서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지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영화 장면들 속에 등장한 숨은 미술 이야기는 무엇인지 살펴보며 100분간 진행된다. 본 강의는 마스터피스를 그린 대가를 모티브로 하는 영화들과 스크린 곳곳에 미술작품과 오마쥬된 장면들을 찾아보고, 영화를 위해 작업된 예술 작품들이 어떻게 스토리 속에 녹여져 있는지 알아보는 순으로 구성된다.
서정아트센터는 CGV와 함께 영화관에서 만나는 ‘예술 산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압구정과 용산 CGV에서 ‘영화관 퇴장로 전시’, ‘씨네드쉐프(CINE de CHEF) 전시’등을 기획해오고 있다.
2012년 압구정에 처음 설립된 서정아트센터는 2016년 예술과 미디어 화합의 상징인 상암동에 새롭게 개관했으며, 올해 을지로와 울산에도 분관을 개관하여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현대미술 갤러리이다. 서정아트센터는 국내외에서 전시 및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대중문화매체와의 협업으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정아트센터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오고 있다.
서정아트센터 이대희 대표는 “서정아트센터가 복합문화공간 CGV와의 협업으로 선보이고 있는 ‘예술산책’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찰나의 순간들까지도 예술이 될 수 있으며 일상 속의 ‘예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