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29일 야구 시즌 개막에 따라 야구 라인업의 실적 반등이 돋보이는 컴투스(07834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7%와 16.3% 증가한 1,363억원과 376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은 주력 타이틀인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라인업 반등에 기인한다”며 “4월부터 지속된 출시 6주년 프로모션에 효과로 4월과 5월 역대 최대 월매출 기록한 서머너즈 워와 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후로 야구 라인업 4종의 매출 순위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또 올해 4·4분기 이후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성과 역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출시 7년 차임에도 뛰어난 게임성과 축적된 운영 노하우, e스포츠 리그 등으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 기반 유지 중인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인기를 고려하면 현재 보수적인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재평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매출 비중 가장 높은 북미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인한 게임 이용 증가의 수혜를 일부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