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조, 금융, 유통, 서비스 등 분야에 상관없이 기업들의 비대면 플랫폼 구축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대면 플랫폼 구축, 어떤 방법으로 시작하면 좋을까.
■ MVP(Minimum Viable Product) 방식을 통한 가장 빠른 도입
MVP 방식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최소의 기능을 갖춰 신속하게 구축하는 전략이다. 핵심 기능만을 구축 후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개선한다.
이는 빠른 템포로 환경이 변화하는 상품을 보유한 B2C 기업에 적용된다. 여행, 외식 등 서비스 업종은 물론 의류, 식품, 공산품 등 제조 분야도 해당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B2C 기업이라면 MVP 방식을 시도하는 것이 완벽한 준비 후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대표 업체로 무신사가 있다.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출발을 한 무신사는 사진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의 UX/UI로 시작했다. 추후 사진의 상품 문의가 많아져 직접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덧붙이며 발전해갔다. 무신사는 현재 수많은 이커머스 패션 업체 중 탄탄한 수익구조로 되어 있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 스프린트(Sprint) 방식을 통한 가장 빠른 검증 및 개선
스프린트는 구글의 혁신 방법으로 유명해졌다. 어려운 프로젝트를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 5일 안에 최종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다. 핵심 전략에 대해서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실행 전에 테스트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프린트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축한 후 빠른 검증과 개선을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오프라인 프로세스는 한 번 셋업을 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지만 디지털 방식은 오프라인보다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최적화된 방식이다.
디지털 컨버전스 그룹 픽스다인 웨이메이커의 임경권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은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스피드가 중요하다”라며 “빠른 도입으로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고 신속한 검증과 꾸준한 개선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언택트 시대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핵심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픽스다인 웨이메이커는 금융권 비대면 계좌개설 앱 구축 및 외식 기업 비대면 테이블 오더, 모바일 오더 서비스, 멀티플렉스 극장 키오스크 등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P2P 투자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등 뉴노멀 시대에 맞춘 개인화 서비스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픽스다인 웨이메이커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그룹으로서 97개의 고객사와의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웹어워드 최고대상을 비롯해 약 160여 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