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미국에서 흑사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정바이오(215380)가 세계 최초 천연 진드기 퇴치제 개발 부각에 상승세다.
15일 오후 12시 현재 우정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31% 상승한 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에서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 주변 지역으로의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흑사병 발생 사례가 나왔다. 미국 ABC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주 제퍼슨 카운티 보건당국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야생 다람쥐 1마리가 림프절 페스트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을 가진 벼룩에게 물리거나 진드기, 감염된 야생 설치류의 혈액, 체액에 접촉할 경우 사람에게 전파된다. 조기 항생제 치료시 치사율이 5~10%까지 떨어지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치사율이 50%를 넘는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8월 천연물 유래 신물질의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승인 받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WJ-104는 세계 최초의 천연물 유래 물질로, 인체에 무해해 기존 독성 문제를 해결하며 모기와 살인 진드기와 같은 흡혈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one_sheep@sedaily.com